아시아태평양 지역 건축계 협력 체계 구축 기여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과 프라킷 파나누라타나 태국건축의회 사무총장이 인수인계 후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김재록 회장과 프라킷 파나누라타나 태국건축의회 사무총장이 인수인계 후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는 3월 26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건축사회관에서 태국건축의회(ACT, Architect Council of Thailand)와 인수인계식을 갖고, APEC등록건축사 중앙이사회 의장국 업무를 공식 개시했다.

인수인계식에는 APEC등록건축사위원회 위원장인 조인숙 건축사와 태국건축의회 프라킷 파나누라타나 사무총장, 태국건축의회 APEC등록건축사위원회 살야왓 프라서트위타야칸 사무총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인수인계가 이뤄짐에 따라 협회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의장국 임기를 맡게 됐다.

본협회 김재록 회장은 “이번 의장국 업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건축계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APEC 정상회담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깊은 만큼, 2025 APEC등록건축사 중앙이사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APEC등록건축사 프로젝트는 2001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국가 간 건축서비스 제공 장벽 완화 및 건축사 이동 촉진을 위한 기술·자격의 상호인정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현재 21개 APEC 국가 중 14개 국가가 참여해 2년에 한 번 중앙이사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6년 멕시코에서 개최된 제2회 APEC등록건축사 중앙이사회에서 이사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APEC등록건축사 중앙이사회 이사국은 모두 14개국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호주, 캐나다, 중국,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미국이 소속돼 있다.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