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신제품(2020-2호) 인증 획득

화재 발생 시 피난안전을 위한 급기가압·제연에 관한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글로벌이앤피가 수직풍도 유입공기 배출방식을 대신하는 배기창(옥외 풍압에 작동하는 배연창 작동장치)을 선보였다.

배기창은 수직풍도 배출이 설치되는 복도 또는 거실의 옥외 2면 이상에 설치돼 화재 시 유입공기를 배출하고, 외부에서 배출구 방향으로 풍압이 감지되면 닫히는 구조다. 소방신제품(2020-2호)인증을 획득했다.

배기창은 화재 발생 시 복도(거실)에 설치된 창문이 개방돼 부속실(전실)에서 복도로 이동하는 공기를 외부로 배출해 바람(방연풍속)을 형성하고, 화재로 발생된 연기가 전실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옥외에서 풍압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창문을 닫아 거실의 압력이 전실보다 낮도록 유지한다. 이를 통해 특별피난계단의 계단실, 부속식 제연설비의 화재안전기준(NFSC 501A) 성능구현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글로벌이앤피 관계자는 “제연풍도 방식을 배기창으로 변경하면 부속실당 1제곱미터 이상 바닥면적을 절약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덕트·조적공사도 필요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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