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상 건축물 모집…5월 29일(금)까지

2018년 서울 모 빌딩은 정부에서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컨설팅을 받고 그에 따라 LED 등기구 교체, 수변전실 및 공조설비 개선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약 43% 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 이는 비용으로 따지면 약 4천7백만 원 정도다. 

국토교통부가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올해도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시범사업 건축물을 4월 13일(월)부터 5월 29일(금)까지 모집한다.

‘건축물 에너지성능관리 시범사업’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실내 공기 질을 진단하고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해 건축주의 자발적인 건축물 성능개선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건축물로 상가, 다가구 등 민간 중소형 건축물 중 △연면적 5천㎡ 이하의 비주거용 △30세대 이하 주거용이다. 국토부는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생활하는 건축물을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서 제공하는 컨설팅은 △외벽, 창, 문 등의 단열 수준 및 기밀 성능 △기계 및 전기 설비 운용 현황 △에너지 사용데이터 분석 등 건축물에 맞는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 방안이다. 공기 질도 점검한다. 실내·외 미세먼지 비교측정 등을 통해 건축물의 공기 질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알려준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이용이 많은 중소형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공기질 개선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로 누구나 직접 쉽게 에너지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툴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주는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www.greentogether.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 확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한국감정원 녹색건축처(02-2187-4117)

저작권자 ©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