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 콘텐츠 개발 공모전’ 수상작 발표
건축물·상권 정보 결합한 ‘모아모아 상권’ 대상 수상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공모한 ‘건축정보 모바일서비스 콘텐츠 개발 공모전’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본 공모전은 국토교통부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축정보를 활용해 민간 데이터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건축과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접수 기간 동안 총 53개 팀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본선을 거쳐 대상을 포함한 7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 대상 수상작 ‘모아모아 상권(좌)’과 최우수상 수상작 ‘wheelmap(우)’.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은 ‘KiWa’ 팀이 제안한 ‘모아모아 상권’이 차지했다. 해당 수상작은 건축물과 상권 정보를 결합해 사업 입지조건을 분석하고 예상 매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우수상(한국감정원 원장상)에는 ‘뚝딱이들’ 팀의 ‘wheelmap’이 선정됐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AR 건축정보 제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해당 작품을 이용하면 휠체어 사용자가 장애물이 없는 건축물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편사항에 대해 신고 또한 가능하다.

우수상에는 ‘건물숲(’일이사오‘ 팀)’, ‘공:공공(’공공의적‘ 팀)’ 2개 작품이 선정됐다. ‘건물숲’은 창업자를 위한 건축물 정보 공유 플랫폼 서비스이며, ‘공:공공’은 직장인들이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 안내 플랫폼 서비스다. 장려상에는 ‘무장애(BF)정보 구축을 위한 AR게임(’롤링‘ 팀)’, ‘건축물 사용자·관리자 커뮤니티(’마빌‘ 팀)’, ‘대피소 경로안내 서비스(’청파삼거리‘ 팀)’가 각각 선정됐다.

모든 수상작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건축정보 모바일 서비스’에 시범 적용되며, 올해 3월 국민들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2월 7일 국토교통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됐다. 총 7팀의 수상팀들에게 상장과 상금(총 1,000만 원)이 수여됐으며, 한국감정원 신입직원 채용(건축 관련 분야) 응모 시 서류 전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됐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창업지원센터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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