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건축분야 50여 명 모집, 정부시책에 따라 여성 전문가 우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건축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한다.

SL공사는 20일 건축계획과 건축구조 등 사업의 기술자문을 맡게 될 건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자문위원회는 공사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의 설계와 시공 등의 적정성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기구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자문위원은 신청 받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내부 검증 및 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분야 및 위원 수는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실내건축 등을 포함한 건축분야, ▲도시계획 ▲단지계획 및 설계 ▲단지개발 ▲경관계획 등 관광명소화, 설계VE 등 기술경제성 평가를 비롯한 8개 분과이며, 위촉될 위원 수는 250명에서 300명 내외이다.

위촉된 위원은 향후 3년간 SL공사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검토 자문 등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건축사법에 따른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 해당 분야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그 분야에서 3년 이상 연구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 해당 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그 분야에서 9년 이상 연구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 등이다.

접수는 SL공사 홈페이지(http://slc.or.kr) 공지에서 신청서 등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2020년 1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고 관련 문의는 SL공사 기후미래기술처 전화 032)560-9638로 하면 된다.

SL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유선통화에서 “건축분야의 경우 지난해 약 50여 명의 위원이 위촉된 바 있다”면서 “올해는 최종 모집 인원수를 보고 분과별 위원 수가 정해질 예정이라 건축분야 역시 2월 21일까지 모집 상황을 지켜봐야 최종 위촉 위원 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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