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는 7월 3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속초시·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청소년 친화 공간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전재우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과 김철수 속초시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말까지 사업비 8억 원(속초시 4억,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4억)을 투자해 구 교육청 건물을 아동·청소년 문화시설로 탈바꿈 하겠다는 속초시 계획에 따라 대한건축사협회는 건물 리모델링 과정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면적 564제곱미터 규모의 이번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구 교육청은 북카페와 놀이미술치료실, 동아리방, 풋살경기장, 농구장 등을 내외부에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속초시는 아동·청소년 친화 공간 건립을 위해 내·외부 시설을 구축·운영하고, 시설 구축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시설 건립 경비를 지원하는 한편 건립과정에 필요한 사항을 속초시·대한건축사협회와 협의할 예정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건물 리모델링 과정을 담당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절차 등은 협의를 통해 진행하며 해지에 대한 별도의 협의가 없는 한 협약의 효력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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