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한성 경기도건축사회 회장 “건축사 자긍심 느낄 좋은 기회”
울산·부산·경남 등 15개 시도 발대식 예정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이 전국 시도에서 잇달아 열린다.
대한건축사협회 경기건축사회는 6월 26일 경기도 양평 더힐하우스에서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 사회에서 재난 상황 발생 시 건축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5월 건축사회관에서 열린 전국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 이후 지역 단위로는 첫 행사다.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경기도 내 재난에 준하는 사건사고 발생 시 중앙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축사’의 전문성을 살려 손상된 건축물을 점검하거나 건축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 받고 결의문을 낭독하며 의지를 다졌다.
발대식에는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과 전재우 부회장, 김재록 부회장, 송기선 이사, 정종식 이사, 조태종 건축사공제조합 이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재록 부회장은 중앙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단장을 겸하고 있다. 또 왕한성 경기도건축사회 회장이 참석해 행사 전반을 이끌었다. 경기 지역 건축사 40여 명도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왕한성 경기도건축사회 회장은 “건축사의 사회적 역할은 누가 뭐라고 해도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며 “지역에 봉사하고 건축사로서 자긍심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 6월 28일 대구,
   7월 3일 울산·부산 등
   18일까지 이어져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우리 생존의 문제와 업역의 문제, 위상의 문제는 스스로 노력하고 개선하는 것만으로 한계가 있어 국가와 국민,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며 “발대식 등 사회활동을 통해 정부 기관, 사회단체가 건축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다면 우리의 여러 가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기도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 이틀 뒤 대구에서도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이 열렸다. 대구건축사회는 6월 28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 대구 컨벤션홀 ‘대구건축사회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에서 지역 재난 상황에 대비한 건축사의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과 내빈들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건넸다.
오는 7월부터 전국 시도 건축사회의 지역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발대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7월 3일 울산과 부산을 시작으로 4일 경남, 8일 광주·전북·전남, 9일 충북·세종, 12일 충남, 15일 대전, 16일 인천·서울, 18일 강원·경북 등 한동안 전국 곳곳에 건축사 재난안전 대응 결의문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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