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SH, 7월 말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참가자 모집
전년 대비 2배 규모…2020년 착공, 2022년 준공 목표

▲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국 11개 사업지를 대상으로 한 7천 호 규모의 공공주택 설계공모전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제2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을 개최한다고 6월 16일 밝혔다. 지난 제1회 공모전 대비 사업지구가 두 배로 증가한 7천 가구 규모다.
사업대상은 수원당수 등 전국 11개 사업지다. ▲(경남) 양산사송 A4, 국민임대 1,156세대 ▲(경기) 의왕월암 7, 행복·영구 950세대 ▲(경기) 남양주진접2 A6, 신혼희망 902세대 ▲(경북) 대구연호 A2, 국민·영구·행복 813세대 ▲(전남) 광주선운 A3, 신혼희망 697세대 ▲(경기) 군포대야미 A1, 국민·영구 653세대 ▲(경기) 수원당수 C1, 신혼희망 619세대 ▲(서울) 서울마곡, 공공분양 557세대 ▲(인천) 인천가정2 A1, 행복주택 541세대 ▲(전북) 전주우아, 행복주택 80세대 ▲(충북) 청주수곡, 행복주택 66세대 순으로 총 7,034가구다. 이는 LH 시행 사업지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정부는 매년 5%씩 규모를 증가시켜 오는 2022년 25%까지 비율을 확대할 예정이다.

◆ 대상지구 유형 다양화
   2022년 준공 목표
   6월 중 운영위원회 구성
   7월 말 참가자 모집 예정

공모 대상지구는 신혼희망타운과 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선정했다. 또 지역별 특성을 도출할 수 있게 전국에서 사업지를 확정했다. 해당 단지들은 2020년에 착공해 이듬해 입주자를 모집한 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6월 중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와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한 뒤 7월 말 참가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주택 규모를 다양화한 만큼 다양한 설계 주체가 참여할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보고 있다. 작품 접수와 당선작 선정은 11월에 이뤄질 전망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서울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등 전국 공공주택 사업지 7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시행됐던 ‘제1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 대전’은 경쟁률이 약 34대1에 달했다. 대상은 울산다운지구 신혼부부 특활설계 단지 ‘풍경, 길 위에 이야기가 있는 마을’이 수상했다. 당선자들에게는 해당 주택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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