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건축사회 정기총회 살펴보기

임원 선출 및 예·결산 승인
회원 참석률 55%…울산 지역 참석률 전국 최고

우리나라 건축사들의 올 한 해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는 시도건축사회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7개 시도건축사회가 지난 3월 각 지역별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같은 달 8일 전라남도건축사회를 시작으로 한 정기총회는 27일 울산광역시건축사회를 마지막으로 전국 각지에서 약 3주간 진행됐다.
이번 총회는 총 재적인원 10,886명 중 6,041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60%에 가까운 건축사 회원들이 주권을 행사한 셈이다.


◆ 2018·2019년도 회계 예·결산 승인…
   전북·강원·충남·부산·인천 등 회칙 개정

2019년도 각 시도건축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계 결산과 올해 회계 예산을 승인 받는 안건이 다뤄졌다. 또 신임감사 및 임원 선출도 함께 진행됐다.
일부 시도건축사회에서는 회칙 개정(안) 심의 승인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전라북도건축사회 ▲강원도건축사회 ▲충청남도건축사회 ▲부산광역시건축사회 ▲인천광역시건축사회 등 5개 시도건축사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회칙 개정안을 논의·승인했다.
이밖에 별도의 안건을 논의한 시도건축사회도 있다. 충청북도건축사회는 임의적립금 사용 계획(안) 승인의 건을 다뤘지만 부결됐다. 또 인천광역시건축사회는 인천건축사회관(가칭) 매매자금 활용 추인의 건과 유지관리 비용 이관 승인의 건을 각각 안건으로 올려 원안대로 승인했다.

◆ 재적회원 10,886명 중 6,041명 참석…
   울산광역시건축사회 참석률 2년 연속 ‘전국 최고’

시도건축사회 총회는 각 지역 거점 건축사들이 자신이 몸담은 시도건축사회의 한 해 향방을 직접 결정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각 지역 건축사회 정기총회에는 매년 과반수의 건축사들이 참석해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지역별 참여율은 17개 시도에서 대부분 높게 나타났다. 울산광역시건축사회는 재적인원 283명 중 259명이 참석해 전국 최고 참석률(91.51%)을 기록했다. 지난해(92.91%)에 이어 2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경상북도건축사회는 재적인원 618명 중 552명이 참석해 참석률 89.32%로 울산광역시건축사회의 뒤를 이었다. 경상남도건축사회도 재적인원 702명 중 610명이 참석, 86.89%의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또 ▲충청북도건축사회(79.10%) ▲강원도건축사회(74.83%) ▲인천광역시건축사회(73.41%)에서도 70%가 넘는 참석률을 기록하는 등 회원들의 열띤 호응이 눈에 띄었다. 해당 지역 건축사들은 타 지역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 전국 시도건축사회, 신규 입회 활발…
   대부분 지역 회원 증가

각 시도건축사회 정기총회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건축사회 재적인원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신규 회원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어졌고, 시도건축사회를 통한 건축사들의 단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신규 입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재적인원은 전년대비 183명 증가했다. 또 경기도에서도 신규 회원 유입이 활발했다. 경기도건축사회 재적인원은 전년대비 75명 늘어났다. 서울과 경기도는 전국에서 회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충남과 경남지역 재적인원은 전년대비 20명씩 증가했다. 이로써 경상남도건축사회 재적인원은 지난해 680여 명에서 올해 700명대로 진입했다.
충북지역 재적인원도 19명 증가했다. 충청북도건축사회 역시 신규 회원 입회로 인해 재적인원이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밖에도 ▲인천(17) ▲강원(14) ▲부산(13) ▲전남(11) ▲경북(10) ▲제주(9) ▲전북(8) ▲대구(7) ▲세종(7) ▲울산(1) 등에 신규 회원이 가입했으며, 광주와 대전 지역은 전년과 같은 회원 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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