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주최 건축전문전시회, 10월 17~20일 나흘간 코엑스서 개최

최신 건축 기술과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13회 한국건축산업대전(Korea Architecture Fair & Festival, 이하 ‘KAFF 2018’)이 10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KAFF 2018’에서는 건축자재 전시뿐만 아니라 ▲ 건축사실무교육 ▲ 녹색건축한마당 ▲ 건축정책 세미나 ▲ 녹색건축 정책토론회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공모전 ▲우수건축자재추천제 심사 ▲한국건축산업대전대상 시상식 등 다양한 동시행사도 마련된다.

착공신고 시 건축사의 설계도서 자재 표기 의무화로 건축사의 자재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건축자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이 주목받고 있다.

◆ 건축사실무교육·녹색건축한마당·건축사 작품 전시 등
   다양한 동시행사 열려

이번 ‘KAFF 2018’에는 80여개 업체가 180여개 부스로 참가해 다양한 건축 자재가 소개될 예정이며 건축사실무교육, 녹색건축한마당 등의 동시행사와 건축사의 작품전시 등도 눈길을 끈다. 전시장 내에 ‘Architects Zone’을 설치해 건축사와 동반 참관객이 음료 등을 무료로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Architects Zone’에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작품을 전시하고, 월간 건축사에 게재된 전국 17개 시·도 건축사 회원들의 작품을 지역별로 2~3점씩 전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집365 세미나와 전시 등도 마련되며, 일반 참관객을 위한 카페를 기본으로 한 먹거리 컨테이너도 설치될 예정이다. 

전시장 B홀 내 교육장(무료 교육)과 코엑스 세미나실 컨퍼런스룸 307호과 401호(유료 교육)에서 건축사실무교육(윤리교육, 전문교육)도 실시된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건축사교육원 홈페이지(www.kiraeb.or.kr)에서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건축사 실무교육(전문) 1개 과정(3만원)을 신청하면 실무교육 1개 과정(B홀 전시장 내 교육장)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시간이 겹치거나 동일과목 수강시 한 과목만 인정되며, 교육수강 시 출석체크를 위해 건축사등록원 등록카드 또는 수강증을 출력해 준비해야 한다. 

건축의 미래 트렌드를 제시하며 우수한 건축자재를 발굴하여 추천하는 ‘우수건축자재추천제’도 전시 기간 내 방문하는 건축사의 심사로 진행된다.

▲ <2018 녹색건축한마당 일정 및 프로그램>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8 녹색건축한마당’도 함께 열린다. ‘녹색 재생 Live Green, Save Green’을 주제로 대한건축사협회의 ‘녹색건축정책 토론회’, 한국감정원의 ‘녹색건축 주제 포럼’, 한국에너지공단의 ‘제로에너지빌딩 융합 얼라이언스 포럼’ 등 녹색건축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과 ‘안전성’이란 건축 트렌드에 맞춰 각종 건축 자재 정보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건축사협회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따른 저층주거지 재생이 활발해지며 각종 건축자재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황에서 ‘KAFF 2018’이 건축서비스산업 발전에 중요한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건축사협회 전시사업팀(02-3415-6867,6876)로 문의할 수 있다.

▲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 부스 배치도

<인터뷰> 유대근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
“대한건축사협회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건축전문 종합전시…
기존 프로그램 보완해 양질의 전시와 교육 이뤄지길”

▲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 유대근 건축사

“최신 이슈의 각 분야 건축정보를 엄선하여 준비하고 있으니 건축사뿐만 아니라 건축사사무소 직원들도, 예비 건축주,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도 다함께 참석하셔서 많은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이 건축사의 위상을 높이는 건축문화 축제로서 더욱 내실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한국건축산업대전 집행위원장을 맡은 유대근 건축사(주. 유용준 건축사사무소)는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건축 전문가 전시로, 기존 프로그램을 보완해 양질의 전시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대근 위원장에게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 준비 상황에 대해 들었다.

Q.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2018 한국건축산업대전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타 건축전시회와 달리 건축사, 건설사, 건축 산업 관련 연구원 등 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와 예비 건축주, 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건축전문가 전시로서 전시. 교육. 세미나, 회의가 함께 개최되는 명실상부한 건축계의 MICE 행사다.  

기존의 프로그램은 더욱 보완하여 양질의 전시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예비 건축주를 대상으로 건축사가 직접 안내하고 무료 상담하는 ‘집365’ 행사도 준비되고 있다. 녹색한마당 전시와 세미나를 통한 우리나라 친환경 건축의 발전 방향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연관 전시, 행사. 세미나가 동시 행사로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Q. 한국건축산업대전이 건축사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참여를 더욱 이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힘쓰고 있는지?

올해에는 최근 단열 기준 강화와 화재 관련 이슈가 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 설계 관련 단열재, 마감재, 환기 설비 등 실무에 직접 적용이 가능한 자재들이 대거 출품되어 건축사뿐만 아니라 건축사보와 건축사사무소 직원들의 설계 업무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 기존의 건축사실무교육을 위한 별도의 세미나실 외에도 전시장 내에 160석 규모의 세미나실을 설치해 실무 전문 교육인 ‘에너지 절약설계 관련 자재 활용 교육’과 ‘BF 인증 관련 실무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여 전시회를 참관하고 교육을 받으면서 전문실무교육도 이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전시장 내에 ‘Architects Zone’을 마련해 17개 시·도건축사회의 우수 작품 전시, 신진건축사 대상 수상작 전시와 휴게 공간, Cafe 등을 설치함으로써 건축사 상호간의 활발한 홍보와 교류가 이뤄지도록 했다. 

Q.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한 자재업체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나?

한국건축산업대전에 참가하는 자재업체는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추천하는 우수 추천자재 심사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2년간 우수 추천자재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대한건축사협회에서 발간하는 월간 건축사와 대한건축사협회 건축사신문 특집기사를 통해 전국 건축사사무소와 유관단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각 정부 부처에 홍보하고 있다. 우수 전시업체를 선정해 국토교통부장관상. 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환경부장관상,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전시기간 내에 각 참가사가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제품 발표회를 마련해 자재정보에 대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적인 제품의 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대한건축사협회의 자재정보 DB에 등록해 지속적인 홍보가 가능토록 지원한다.

Q.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을 찾을 건축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한국건축산업대전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건축 전문가 전시로, 출품되는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건축자재 선정 설계 반영, 에너지절약 설계, 장애인 편의시설 인증, 화재 예방 및 건축물 안전 등 이슈가 되는 각 분야의 꼭 필요한 정보를 엄선하여 준비하고 있으니 건축사뿐만 아니라 건축사사무소 직원들도 함께 참석하셔서 많은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한국건축산업대전은 건축사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전시회다. 이제 유년을 벗어나 청소년에 이르러 제13회를 맞는 전시회에 애정을 담아 참석해 주시고 청년, 장년으로 성장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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