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WA-Cup 성료

아시아 6개국이 참가한 건축사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거행됐다.
UIA 대회를 앞두고 9월 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제3회 WA-Cup(World Architect Cup 2017)’가 열렸다.
대한건축사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UIA 2017 서울 조직위원회,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6개국(대한민국,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라오스) 250여 명의 세계 건축사들이 참석했다. 
대한건축사축구연합회 이명래 회장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해준 건축사분들께 감사하다”며 “세계 각국의 건축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문화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조충기 회장은 축구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WA-Cup은 물론, UIA 서울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함께 느끼고 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기는 총 10개의 팀이 2개의 그룹으로 나눠져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열띤 경기끝에 ‘대한민국 A팀’과 ‘대한민국 B팀’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A팀’이 ‘대한민국 B팀’을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팀’과 ‘경기팀’은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 수원 라마다 호텔로 이동해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저녁식사와 6개국에서 참가한 건축사와 가족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준비됐다. 5개국에서 참가한 단체의 대표들은 대회 초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해당나라의 기념품을 선물로 증정하기도 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 A팀’, ‘대한민국 B팀’, ‘일본팀’, ‘경기팀’이 각각 단상에 올라 수상의 명예를 안았다. 개인상은 조용희 건축사(경남, 원영 건축사사무소)가 최우수상을, 이수일 건축사(서울송파, 건축사사무소 크레파스)가 최다득점상을 받았으며, 미기상은 야마시타 후타(일본)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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